'돈봉투 조달책' 강래구, 구속 여부 갈린다…오늘 2차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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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서 자금 조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래구(58) 씨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된다.
강 씨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천 400만 원의 돈 봉투를 살포할 것을 지시하고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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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서 자금 조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래구(58) 씨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8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1일 법원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2명을 연달아 소환조사한 후 지난 4일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공범들 간 말을 맞추거나 추가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 씨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천 400만 원의 돈 봉투를 살포할 것을 지시하고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0년 9월 한 사업가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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