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Q 실적 예상치 하회…주력 사업 수익성 개선 전망-한투

홍재영 기자 2023. 5. 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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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8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올해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주력사업부 업황 회복 및 수익성 개선을 투자포인트로 삼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1분기는 광고사업부가 크게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는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오픈채팅 광고 및 메세징 광고의 성장이 시작돼 광고 매출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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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8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올해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주력사업부 업황 회복 및 수익성 개선을 투자포인트로 삼아야 할 것으로 봤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55.2% 줄어든 711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5156억원을 기록했다"며 "광고는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주들의 예산 집행이 줄어들었고, 반면 커머스는 선물하기가 호조를 보여 성장률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컨텐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756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스토리가 성장률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었고 게임 또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는 광고사업부가 크게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는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오픈채팅 광고 및 메세징 광고의 성장이 시작돼 광고 매출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해서도 하반기 중 KO-GPT 2.0을 공개하고 다양한 플랫폼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AI 및 헬스케어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관련 비용은 크게 증가하겠으나 서비스 출시가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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