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리테일·WM 전통 수익원 집중…STO 신사업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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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부서별 역량 강화, 계열사 간 시너지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오 대표는 대신증권 대표 자리에 오른 뒤 계열사 간 연계를 통한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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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대신증권은 지난해 IB(투자은행) 부문과 계열사를 통해 업계 불황 속에서도 영업이익 2534억원, 당기순이익 1317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13개의 IPO를 주관하며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인수 금액만 1조6867억원에 달한다. 성일하이텍과 뉴로메카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시키며 주관 역량을 발휘했다.
부실 채권(NPL)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신탁은 토지 신탁 수탁액을 늘리며 각각 935억원, 105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오 대표는 증권본업에서도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브로커리지 사업 영역의 비대면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식 투자를 위한 디지털 부문에 집중했다.
특히 개인의 채권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전용 채권을 확대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한 채권 누적금액은 3조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규모다.
대신증권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특판채권과 온라인 전용채권을 각 7차례, 8차례 판매했는데 대부분 한도 소진으로 조기종료했다. 상품은 신용등급이 우량한 국민주택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국고채와 금융채 위주로 구성됐다.
자산관리(WM) 부문도 역시 지난해 말 프라임 전담PB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퇴직연금 앱 통합 및 개편 등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부동산 조각 투자 기업 '카사'를 인수하면서 토큰 증권 발행(STO)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카사 인수로 증권·금융과 부동산 사업 간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존 대신증권 고객에게는 새로운 투자 대안을 제시하고 다른 니즈를 가진 투자자를 확보해 블록체인 기술 바탕의 대체 투자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오 대표의 전략"이라며 "대신증권은 향후 STO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테일 채널로 외연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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