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6000만 송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19∼21일 개최

백승목 기자 2023. 5. 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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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에서 지난해 5월 열린 봄꽃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초화단지내 산책길을 걸으며 활짝 핀 꽃양귀비 군락을 감상하고 있다./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만8000여㎡ 면적에 꽃양귀비·작약·수레국화·안개초·금영화 등 5종 6000여만송이가 관람객을 맞는다.

개막 행사와 공연을 비롯해 야생화 전시·정원 체험, 특별 행사 등 축제 이벤트도 다양하다.

첫날인 오는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해병대 의장대·군악대 특별 공연과 봄꽃 드론 쇼, 초대 가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왕버들 마당에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숲속 콘서트와 ‘태화강-연어의 꿈’이라는 주제의 어린이 창작 인형극을 무대에 올리고, 꼬마버블열차·마술쇼 등도 선보인다. 또 클래식 연주단체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20일에,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21일에 각각 열린다.

지난해 5월 봄꽃축제 당시 태화강국가정원내 초화단지를 가득 메운 꽃양귀비/울산시 제공

정원체험 부스에서는 울산 제4호 민간정원인 ‘오계절 정원’과 협력해 꽃차 마시기·만들기 체험, 정원 가드닝 상담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태화강국가정원 사진전과 태화강 자생 야생화 분재 전시, 친환경 장터,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 상담사 등도 마련된다. 축제마당에서는 방문객들이 추억에 남길 봄꽃 사진촬영구역(포토존)도 별도로 설치된다.

울산시는 특별행사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꽃차로 단장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정원을 안내한다. 또 초화원 주변에 봄꽃타워를 설치하고, 매일 오후 7~10시 느티나무길에 네온 감성 글귀와 야간 줄 조명을, 태화강 실개천에 LED 조명을 각각 설치해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울산 이미지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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