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 교회 못가게 했다?..태영호 "나도 오늘 교회 갔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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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과거 자신이 보좌진의 일요일 교회 출석을 문제 삼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의혹을 언급하며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쳐졌다"라며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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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의혹을 언급하며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쳐졌다"라며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라고 말했다. 근무 방식에 예외가 생기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인데 '교회에 가지 말고 일하라'는 뜻으로 와전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후 지난 며칠간 소명을 준비해오면서 제 신상 관련 언론의 갖은 억측과 왜곡에 별다른 반박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라면서 “다른 내용과 달리 종교에 대한 잘못된 내용은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날도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태 최고위원은 종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종교가 말살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지금처럼 3대 세습 독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독일 통일에 분수령이 된 것도 80년대 초부터 동독 드레스덴이나 라이프치히와 같은 도시 여러 교회에서 시작됐던 평화 예배 후에 이어졌던 집회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사랑이 북한 주민들의 마음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증오를 걷어내고, 남한 주민들과의 화합을 이뤄낼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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