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홈 구장서 축하연…'김민재, 아시아 최고 수비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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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가 홈 경기장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우승 축하연을 펼쳤습니다.
사흘 전 우디네세 원정에서 이겨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이후 처음 열린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에서 5만 5천, 만원 홈 관중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민재는 '킴!'을 외치는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당당하게 무대로 나섰고,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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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가 홈 경기장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우승 축하연을 펼쳤습니다.
사흘 전 우디네세 원정에서 이겨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이후 처음 열린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에서 5만 5천, 만원 홈 관중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나폴리 선수들은 경기 전 입장할 때부터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 세리머니로 축하를 받았습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미리 결정되면 우승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설 때 상대 팀이 도열해 손뼉을 치며 예우하는 것입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김민재를 앞세운 탄탄한 수비와 오시멘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걷어내기 10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1%, 롱 패스 성공률 67%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습니다.
나폴리의 주득점원 오시멘은 전반 추가 시간 첫 페널티킥 때는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29분 다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리그 2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축하연이 열렸습니다.
주장인 조반니 디로렌초를 시작으로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우승의 주역들이 차례로 소개됐고, 김민재는 자기 얼굴이 그려진 '우승 티셔츠'를 입고 불꽃 세례를 받으며 필드에 등장했습니다.
김민재는 '킴!'을 외치는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당당하게 무대로 나섰고,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민재는 이후 동료 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돌며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팬들에게 인사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등 빠르게 팀의 주축 선수가 됐고, 팀의 리그 34경기 가운데 33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리그 최소 실점의 '짠물 수비'를 이끌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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