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이경훈,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윈덤 클락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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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와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공동 8위로 '톱10'에 올랐다.
임성재,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538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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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특급 대회서 통산 첫 우승 감격…김주형 공동 23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와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공동 8위로 '톱10'에 올랐다.
임성재,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538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이들은 데니 맥카티, 맥스 호마 , 브렌든 토드(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4개에 더블 보기 한 개 등으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순위가 하락했다.
그는 전반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7번홀(파5)에서 5m 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감각을 보였지만 보기도 3개 범하며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10번홀(파5) 버디를 13번홀(파3) 보기로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벌타를 받는 등 고전한 끝에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결국 공동 8위로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임성재는 이번주 국내로 들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이경훈은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를 추가, 전날 공동 2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8번홀(파4)에서 8m 거리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14번홀(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이로써 올 시즌 3번째 '톱 10'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우승은 윈덤 클락(미국)에게 돌아갔다. 클락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15언더파 269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클락은 134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을 이루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이전까지 2020년 11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클락은 '특급대회'로 열린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며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47억7000만원)를 챙겼다. 이 대회 전까지 그가 벌어들인 통산 상금(740만5024달러)의 절반 수준의 금액이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3위,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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