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102분 '한일 대좌'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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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총 1시간 42분 간의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한일관계 발전을 통한 전방위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16~17일에 진행됐던 도쿄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일 정상간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본격 재개됐다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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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총 1시간 42분 간의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한일관계 발전을 통한 전방위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16~17일에 진행됐던 도쿄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일 정상간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본격 재개됐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양국 정상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증을 위해 한국 전문가의 시찰에 합의했고, 우주·양자·AI·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의 협력, 한일 양국 청년 교류 강화 등에도 뜻을 모았다. 한일 정상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앞으로 한일 관계 개선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내외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자리를 옮겨 약 2시간 가량 만찬을 하며 친교를 다졌다. 만찬에서 한일 양국 정상은 양국 문화와 스포츠 등 관심사를 공유하고 환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이달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의제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반갑게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주한일본대사관이 주관하는 한일 의원연맹, 경제6단체장 등과 면담을 마친 뒤 일본으로 귀국, 1박2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eastse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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