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3위' 오스틴입니다, 아이고 왜 이렇게 주자를 많이 주셨어요?

이형주 기자 2023. 5.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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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딘(29)이 타점 3위로 팀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오스틴은 이를 통해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도 끊어주고 있다.

하지만 오스틴은 다른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LG가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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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스틴 딘(29)이 타점 3위로 팀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두산 마운드를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모든 득점이 값졌지만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역시나 오스틴의 스리런포였다.

오스틴은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오스틴은 1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점수 차는 순식간에 7-0이 됐다. 경기는 사실상 끝났고 LG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오스틴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25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KBO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겸손한 오스틴이지만, 타점 기회에서는 여지없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 역시 0.336에 이른다.

오스틴은 이를 통해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도 끊어주고 있다. 최근 저스틴 보어, 리오 루이즈, 로벨 가르시아 등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던 LG다. 하지만 오스틴은 다른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LG가 활짝 웃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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