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복귀’ 움직임…바르사, ‘844억’ 윙어 1년 만에 내보낸다

박건도 기자 2023. 5.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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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다시 데려올 듯한 움직임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공격수 하피냐(26)를 여름 이적시장에 방출하려 한다. 리오넬 메시(3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우스만 뎀벨레(25) 스리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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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동행은 점점 마무리되고 있다
▲ SNS를 통해 사과를 전하는 메시 ⓒ리오넬 메시 SNS
▲ PSG는 메시의 행동에 단단히 화가 났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다시 데려올 듯한 움직임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공격수 하피냐(26)를 여름 이적시장에 방출하려 한다. 리오넬 메시(3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우스만 뎀벨레(25) 스리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과 결별이 유력하다. 이미 PSG가 다음 시즌 계획에서 메시를 제외한 가운데 경기장 밖 잡음까지 터졌다. PSG는 로리앙과 경기 후 구단의 훈련에 무단 불참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메시에 2주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메시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사실상 메시를 향한 PSG의 마음은 뜬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부 PSG 팬들은 메시 방출을 주장하는 시위까지 펼쳤다. PSG는 메시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메시의 이적이 유력해지자 이미 세계 큰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메시가 관광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갔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떠올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알 나스르 이적 때처럼 메시 영입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메시의 마음을 붙잡으려 한다.

▲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하피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하피냐

허나 메시의 유럽 잔류 의지가 확고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위너 메시는 다음 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최고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심산이다.

때문에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지난 3월 메시와 접촉했음을 인정했다. 심지어 메시는 현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현역 시절 발을 맞췄던 사비 에르난데스는 현재 바르셀로나 감독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5,800만 유로(약 844억 원)에 영입했던 하피냐를 1년 만에 방출하려 한다. ‘스포르트’는 “하피냐는 오는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과거 합의에 도달했던 첼시도 후보 중 하나”라며 “하피냐는 뎀벨레가 부상일 때 주전으로 뛰었다. 다음 시즌에는 메시,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스리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오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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