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해 ‘킴! 킴! 킴!’...나폴리서 열광의 우승 홈 파티

이영빈 기자 2023. 5. 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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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나폴리에서 열린 우승 행사에서 팬들과 기뻐하는 김민재. /EPA 연합뉴스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고 난 뒤 첫 홈 경기가 8일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를 1대0으로 격파하면서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렸다. 나폴리는 지난 5일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장장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이날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는 축제가 벌어졌다. 나폴리 팬들은 하늘색 깃발로 스타디움을 빼곡히 채웠다. 선수들은 우승팀이 누릴 수 있는 ‘가드 오브 아너’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상대 팀이 우승 팀의 선수들이 입장하기 전 먼저 통로 앞에 나와 인사하는 관례다. 우승팀의 일원이었던 김민재(27)도 축하를 받았다.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김민재를 비롯한 나폴리 선수들이 지나갈 때 좌우에서 박수를 쳤다.

8일 열린 우승 축하 행사에서 하늘색으로 물든 나폴리 홈 구장. /로이터 연합뉴스

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 위 무대에서 우승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순서대로 호명되면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자기 얼굴이 그려진 우승 티셔츠를 입고 선수 중 5번째로 등장했다. ‘킴!’이라고 외치는 함성 사이로 당당하게 무대로 나섰다.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모든 예측을 뒤엎고 우승에 성공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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