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홍준표 취재거부, 위험한 언론관"→ 洪 "지라시여서…개가 짖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관련 뉴스를 내보낸 대구MBC에 대해 계속 취재를 거부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명백히 했다.
하지만 "언론이라는 이유만으로 저급한 비방기사나 남발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고 지라시에 불과하다"고 강조한 홍 시장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며 대구MBC가 반성하지 않는다면 취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관련 뉴스를 내보낸 대구MBC에 대해 계속 취재를 거부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명백히 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자기들의 지라시 행각은 반성하지 않고 나를 '위험한 언론관'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지난 5일 대구MBC가 "홍 시장의 위험한 언론관이 지적받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겨냥했다.
홍 시장은 "저급한 지라시 기사나 써대는 언론에 대해서는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지금 보여 주고 있다"며 이번 보도를 지라시와 같은 것이라고 비난한 뒤 "나는 제대로 된 비판을 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성향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언론으로 대접해 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언론이라는 이유만으로 저급한 비방기사나 남발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고 지라시에 불과하다"고 강조한 홍 시장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며 대구MBC가 반성하지 않는다면 취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지난 5일 대구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 때, 또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에도 특정 언론사 취재 거부를 한 적이 있다. 이는 선출직 고위공직자의 위험한 언론관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고 홍 시장의 취재거부를 문제삼았다.
앞서 대구MBC는 지난 4월 30일 △TK신공항 특별법에는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8㎞ 활주로' 관련 내용이 빠져 중장거리 항공기 운행이 불가능해졌다 △건설업자만 엄청나게 배를 불릴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는 등 국회를 통과한 TK신공항법을 비판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지난 1일 "이는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을 짓밟는 작태로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취재의 자유가 있으면 편파, 왜곡 방송에 대해서는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대구MBC에 대해 취재거부를 선언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병만 씨가 돈 다 잃을까 봐 불안"…'사망보험 20개 가입' 김병만 전처의 문자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