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일 리더십 격찬…인·태 안전 위해 협력”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5. 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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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7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하는 반응을 내놓았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에 "일본과 한국의 동맹으로서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2011년 이후 중단된 셔틀 외교가 되살아났다고 평가하며 "한일 양국이 관계를 심화하기로 다짐한 것은 과거의 불만을 뒤로하고 더 협력하도록 양쪽에 촉구해 온 미국으로서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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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회담에서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핵 개발에 따른 안보 협력 강화 및 반도체 공급망 공조 강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한국 시찰단 파견 등에 합의했다.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총리가 방한한 것은 2011년 10월 이후 약 12년 만이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미국 국무부가 7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하는 반응을 내놓았다. 또한 양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격찬한다고도 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에 “일본과 한국의 동맹으로서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되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은 물론,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2011년 이후 중단된 셔틀 외교가 되살아났다고 평가하며 “한일 양국이 관계를 심화하기로 다짐한 것은 과거의 불만을 뒤로하고 더 협력하도록 양쪽에 촉구해 온 미국으로서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경제·군사적 부상 및 북한의 핵 야욕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에, 또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발언이 한국 국민 기대치에 미흡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NYT는 “야당 지도자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이 요구한 분명하고 직접적인 사과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WP도 기시다 총리가 “새로운 사과를 제공하지 않고 일본의 과거 지도자들의 성명을 강조하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그의 “마음이 아프다” 발언을 ‘개인 성명’이라고 표현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에 “일본과 한국의 동맹으로서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되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은 물론,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2011년 이후 중단된 셔틀 외교가 되살아났다고 평가하며 “한일 양국이 관계를 심화하기로 다짐한 것은 과거의 불만을 뒤로하고 더 협력하도록 양쪽에 촉구해 온 미국으로서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경제·군사적 부상 및 북한의 핵 야욕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에, 또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발언이 한국 국민 기대치에 미흡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NYT는 “야당 지도자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이 요구한 분명하고 직접적인 사과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WP도 기시다 총리가 “새로운 사과를 제공하지 않고 일본의 과거 지도자들의 성명을 강조하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그의 “마음이 아프다” 발언을 ‘개인 성명’이라고 표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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