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클라크 생애 첫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로 승격된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시즌 7번째 톱10에 들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이경훈, 맥스 호마(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이경훈, 맥스 호마(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3계단 순위가 후퇴했지만, 시즌 7번째 톱10이자 개인 통산 35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로써 임성재가 10위 이내로 경기를 끝내는 톱10 피니시를 24.8%로 높였고, 컷 통과 시 톱10 피니시는 30.7%로 끌어올렸다.
2019년 3월 1일 이후 3년 넘게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도 기복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2022~2023시즌 첫 대회로 출전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를 시작으로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 공동 4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6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RBC 헤리티지 공동 7위, 취리히 클래식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전반에는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7번홀(파5) 이글,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번홀에선 2온에 성공한 뒤 약 5.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그러나 4번(파4)과 6번(파3),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후반에는 10번홀(파5)에서 나온 버디가 유일했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고, 17번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앞에 있는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했다. 이날 4개의 파3 홀에서만 무려 5오버파를 적어냈을 정도로 공략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겼으나 공동 8위로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개인 최다였던 9회를 뛰어넘어 두자릿수 톱10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PGA 투어는 이번 시즌 15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각 7회, 2020~2021시즌엔 5회씩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잰더 쇼플리(미국)의 추격을 4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클라크는 앤서니 김(2008), 로리 매킬로이(2010), 리키 파울러(2012), 데릭 언스트(2013), 맥스 호마(2019)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이경훈은 최종일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주형(21) 공동 23위(5언더파 279타), 김시우(28)는 공동 43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올해 총상금 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00만달러 늘었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약 47억7000만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등생들 “아저씨 잘못 아냐 전두환 잘못”…전우원이 눈물 흘린 까닭
- “광주 야산서 여고생 집단 성폭행”…5·18 계엄군 범행 공식화, 결과는
- ‘60억 코인’ 김남국, 금융거래 내역 깠지만…의혹 여전(종합)
- [단독]20만회원 샐러드 정기구독서비스 ‘프레시코드’ 운영 중단
- 수사자료 유출 감추려 불법 압수수색…法 "국가가 배상"[사사건건]
- 아파트 베란다서 카펫 털다가 그만…40대 남성 떨어져 숨져
-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한 이정재…무슨 말 했나 봤더니
- "하버드 출신인데…" 화려한 외모로 40대女 농락한 60대 제비족[그해 오늘]
- 내홍에 컴백 밀린 에스파, 10개월 만에 한풀이 돌입[종합]
- 태국 우승상금은 1인당 12만5000달러..5위 한국은 4만825달러씩 [인터내셔널크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