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가요!' 콤파니, 번리와 '5년 계약' 체결...러브콜 모두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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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러브콜을 뿌리쳤다.
번리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새 계약에 서명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터프 무어 첫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5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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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러브콜을 뿌리쳤다.
번리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새 계약에 서명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터프 무어 첫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5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앨런 페이스 번리 회장은 "콤파니 감독이 계약에 서명해 매우 기쁘다! 그는 번리 발전에 있어 완벽하다. 높은 기준으로 우리를 이끄는 놀라운 리더다"라며 기뻐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와 계약은 처음부터 옳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5년 계약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팬들과 함께 터프 무어를 요새로 만들었다. 앞으로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로 활약한 콤파니 감독. 통산 360경기를 소화하면서 족적을 남겼다. 커리어 막바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도 62경기를 뛰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는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한 콤파니 감독의 동상이 있을 정도다.
은퇴 이후 콤파니 감독은 고국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번리에 부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감독으로서 처음 도전하는 무대였지만 임팩트는 엄청났다. 번리는 콤파니 감독 지휘 아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콤파니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대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부임했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은 콘테 감독을 대체할 1순위 후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콤파니 감독에게 감명을 받았다.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 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어떻게 아스널을 변화시켰는지 봤다"라며 부임설에 대해 조명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을 뿌리치고 번리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레비 회장과 토트넘 수뇌부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사진=번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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