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전기료 인상에 "…KCC글라스, 1Q 영업익 반토막[실적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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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344820)가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여파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글라스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영업이익은 149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314억6700만원) 대비 52.5% 감소했다.
KCC글라스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비용 증가 △부동산 시장 침체(유리 수요 정체) △원가 부담 상승(판가 인상 미실시) 등을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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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속·고수익 제품군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CC글라스(344820)가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여파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글라스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영업이익은 149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314억6700만원) 대비 5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57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242억4700만원) 대비 35% 줄었다. 매출은 3786억6400만원으로 28.5% 증가했다.
KCC글라스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비용 증가 △부동산 시장 침체(유리 수요 정체) △원가 부담 상승(판가 인상 미실시) 등을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유리 제조 공장화로는 365일 꺼지지 않는데 지난해 전기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는데 판가를 제때 올리지 못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1월2일 KCC(002380)로부터 인적분할해 1월2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KCC글라스는 KCC의 유리·바닥재·홈씨씨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됐다.
현재 △유리 사업 부문 △인테리어·유통상품 사업 부문 △콘크리트파일 사업 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분활 이후 매출은 △2020년 7086억원 △2021년 1조1756억원 △2022년 1조4437억원으로 20% 이상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년 매출 증가는 코마글로벌 연결 반영 효과가 견인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2월 코마글로벌 지분 100%를 약 233억원에 취득해 같은해 4월 소규모 합병 절차로 흡수 합병 했다. 코마글로벌은 무역사업 및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유통 업체였다.
지난해 KCC글라스 전체 매출 1조4437억원 중 유리사업이 8860억원으로 61.37%를 차지했다. 뒤이어 인테리어 사업부문(4918억원), 파일사업부문(658억원) 순이다.
다만 외형 성장 대비 부진한 수익성은 아쉬운 부분이다. KCC글라스 연간 영업이익은 △2020년 358억원 △2021년 1604억원 △2022년 1191억원으로 증감이 가파랐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가운데 지급수수료, 기술개발비, 광고선전비 등 B2C 사업 강화를 위한 판관비가 늘어 수익성이 악화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TV광고를 포함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고수익 제품인 자동차용 안전유리 비중도 확대하고 있어 실적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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