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홀 물에 빠진' 임성재, 웰스파고 챔피언십 아쉬운 8위…이경훈도 톱10 추가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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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톱10을 추가했지만, 막판 샷 실수에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파71·7,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1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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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톱10을 추가했지만, 막판 샷 실수에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파71·7,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1타를 잃었다.
이번 주 처음 '오버파'를 작성하면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뒷걸음질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세 계단 밀린 공동 8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22-23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한 임성재는 7번째 톱10 기록이다. 특히 지난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와 취리히 클래식 단독 6위에 이은 3연속 톱10이다.
임성재는 이날 첫 홀(파4)에서 1.2m 버디를 잡은 뒤 숏홀인 4번과 6번홀(이상 파3)에서 잇따라 티샷 실수를 하면서 보기를 적었다.
7번홀(파5)에서 5.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반등했고, 8번홀(파4) 2.8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9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전반에 정신없이 1타를 줄였다.
10번홀(파5)에서 60cm 버디를 보탠 임성재는 중간 성적 12언더파 공동 3위를 달렸지만, 남은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씩을 추가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특히 막판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게 타격이 컸다.
이경훈(32)은 최종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8위로 임성재와 동률을 이루었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선두 자리를 지켜 PGA 투어 첫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 360만달러(약 47억8,000만원)의 주인이 되었다.
3라운드 때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1위로 올라섰던 클라크는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2위 잰더 쇼플리(미국·15언더파 269타)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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