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국선수 첫 세리에A 가드오브아너→무실점 풀타임…나폴리, 피오렌티나 꺾고 우승 자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피오렌티나전을 무실점 승리로 마치며 세리에A 우승 확정 후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한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을 승리로 마치며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나폴리 선수단은 경기전 상대팀 피오렌티나 선수단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하며 우승을 축하받았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과 함께 클럽 통산 3번째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26승5무3패(승점 83점)를 기록하게 됐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섰고 로자노와 라스파도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엘마스, 드미, 앙귀사는 중원을 구성했고 올리베라, 김민재, 외스티가르드, 디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골리니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전 시작에 앞서 로자노, 라스파도리, 드미 대신 크바라츠헬리아, 지엘린스키, 로보트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3분 오시멘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나폴리의 로보트카가 피오렌티나 암라바트의 파울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오시멘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테라치아노의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오시멘은 후반 29분 다시 한번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드리블 돌파하던 크바라츠헬리아가 피오렌티나 곤잘레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오시멘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 상단을 갈랐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나폴리와 피오렌티나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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