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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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을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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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을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며 더 높은 순위도 노려볼 수 있었던 임성재는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써냈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하나도 나오며 한 타를 잃고 10위 이내를 지킨 데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RBC 헤리티지(공동 7위)와 취리히 클래식(6위)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이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그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공동 4위다.
이날 임성재는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 남짓한 거리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낚는 등 전반 한 타를 줄였으나 후반 17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린 여파로 더블보기가 나온 것을 비롯해 두 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이제 귀국해 11일부터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3라운드 공동 20위였던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3번째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10월 CJ컵 3위,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7위 이후 4개월 만이다.
8번 홀(파4)에서 8m 넘는 버디 퍼트를 넣은 이경훈은 14∼15번 연속 버디를 더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돌아갔다.
클라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잰더 쇼플리(미국·15언더파 269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자신의 PGA 투어 13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2020년 11월 버뮤다 챔피언십 때 연장전에서 브라이언 게이(미국)에게 져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클라크는 최근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타다 결국 우승까지 해냈다.
PGA 투어의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는 360만 달러(약 47억7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가져갔다.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PGA 투어 8승을 노린 쇼플리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티럴 해턴이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애덤 스콧(호주)이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 마이클 김(미국)이 7위(10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 등은 공동 14위(8언더파 276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는 공동 21위(6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이븐파를 써내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두 타를 잃어 공동 43위(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보유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7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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