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BTS 얼굴 없는 ‘기념우표’ 발행

KBS 2023. 5. 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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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잇슈 연예' 이어갑니다.

현직 연예인 최초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기념우표'가 나옵니다.

그런데 팬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썩 좋지만은 않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만나보시죠.

다음 달 13일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에 맞춰 우정사업본부가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정부의 공식 우표 중 '기념우표'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대상으로 하며 연예계에선 고인이 된 가수 백설희 씨와 현인 씨, 코미디언 구봉서, 남보원 씨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다섯 번쨉니다.

하지만 앞의 네 사람은 사망 후 업적을 기리고자 우표가 제작된 반면 활동 중인 연예인의 기념우표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규정상 생존 인물은 기념우표의 대상이 될 수 없지만 대통령과 국위 선양에 기여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일부는 예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도 K팝으로 한국을 알려온만큼 우표 발행 자체는 환영받는 분위기죠.

다만 우표에 멤버들 얼굴 대신 그동안 발매된 BTS 음반 표지의 도안들이 쓰인다고 알려져 팬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정사업본부는 이렇게 제작한 BTS 우표 10종을 7,770원에 판매하며 총 150만 장을 발행할 예정인데요.

다른 기념우표에 비해 가격은 비싸고 발행량도 2배나 많다 보니 기념우표의 취지가 무색하단 지적마저 나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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