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패륜" 비난에…'양성애자' 지애 "너무 슬프다"

차유채 기자 2023. 5. 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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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비난에 씁쓸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캡처해 올렸다.

한편, 지애는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고,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남겨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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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비난에 씁쓸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서울시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정된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더럽고 패륜적이고 해괴망측한 동성애를 금지시켜야 한다", "동성연애 금지법을 천명해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지애는 "마음이 좋지 않다"며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 너무너무 슬프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속상해했다.

한편, 지애는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고,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남겨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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