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굽혀 펴기 훈련도" 英대관식서 '3.6㎏ 보검' 든 여성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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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한 한 여성 정치인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6일)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한 페니 모돈트 추밀원 의장(50)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돈트 의장은 2019년 영국 최초로 여성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외교·국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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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한 한 여성 정치인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6일)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한 페니 모돈트 추밀원 의장(50)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왕을 상징하는 보검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그는 길이 121㎝, 무게 3.6㎏(8파운드)에 이르는 보검을 든 채 51분간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보였다. 이 검의 칼자루에는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가 박혀 있고 칼집은 장미와 엉겅퀴, 토끼풀로 장식돼 있다. 이는 왕의 권력과 선악을 판단하는 능력을 상징하는 검으로, 왕이 이 검을 전달받는 행위는 자신의 의무를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이 이 역할을 맡은 건 영국 역사상 최초다. 모돈트 의장은 2019년 영국 최초로 여성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외교·국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보검을 들고 (장시간) 있기 위해 팔굽혀펴기 훈련을 했다"며 "똑같은 무게의 복제품으로 연습했는데 해군 때의 경험이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BBC는 모돈트 의장의 지구력에 찬사를 보내는 누리꾼들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관식 후 모돈트 의장은 트위터에 "각자 역할을 다한 수천 명의 사람들과 대관식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군인과 경찰을 비롯한 다른 이들이 안전을 위해 몇 시간 동안 걷거나 서 있었다는 점을 잘 안다. 그에 비하면 제 일은 오히려 쉬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돈트 의장은 "이 놀라운 행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 모두와 왕과 왕비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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