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만 있나? 나도 있다!'…오현규 '우승 쐐기골' 작렬 셀틱, 하츠 2-0 꺾고 '조기 우승 확정'
2023. 5. 8. 07:01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에 이어 두 번째 유럽파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오현규(셀틱)다.
셀틱은 7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펼쳐진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하츠)과의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셀틱은 승점 95점을 쌓으며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지은 것이다. 셀틱은 리그 2연패에 성공했고, 이번 우승은 셀틱의 통산 53번째 우승이다. 이로써 최대 라이벌 레인저스(55회)와 통산 우승 격차를 2회로 좁혔다.
올 시즌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데뷔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우승 확정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터트려 더욱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전반 득점에 실패한 셀틱은 후반 23분 하타테의 패스를 받은 후루하시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후반 25분 후루하시를 대신에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우승을 확정을 짓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35분 무이의 패스를 오현규가 밀어 넣으며 골을 완성했다. 오현규의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경기는 셀틱의 2-0 승리로 끝났고, 셀틱은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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