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 훈련 장면 공개‥대만 압박
[뉴스투데이]
◀ 앵커 ▶
대만 포위훈련에 참여했던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의 훈련 모습을, 관영방송 cctv가 공개했습니다.
대만을 두고 중국의 무력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두 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
관영 CCTV는 산둥함이 서태평양에서 정찰과 훈련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기 이착륙 장면과 미사일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호위 함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대응으로 산둥함은 대만 동쪽 서태평양으로 이동해 대만 포위 훈련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부근에 파견했는데, CCTV는 산둥함이 이에 능동적이고 신중히 대처해 전투대비 역량을 향상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 보도 (지난 6일)] "최신예 산둥호 항공모함 편대가 대만 동쪽 수역으로 가 원양 전투훈련을 했습니다. 한 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최근 모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6일 하루 중국 군용기 9대와 군함 5척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은 특히 비행 고도가 2만 킬로미터에 달해 미사일 요격이 어려운 최신예 무인기도 이번 무력 시위에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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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8130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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