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LG생건 코카콜라음료 대표 4년만에 복귀…올해 가격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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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LG생활건강 리프레시먼트사업부장 부사장이 4년 만에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의 대표로 복귀하며 겸직을 맡는다.
2019년 당시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이었던 이정애 현 LG생활건강 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의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로탄산 등의 인기로 코카콜라음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리프레시먼트 사업이 LG생활건강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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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이형석 LG생활건강 리프레시먼트사업부장 부사장이 4년 만에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의 대표로 복귀하며 겸직을 맡는다.
코카콜라음료는 최근 매출이 증가하며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 부사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코카콜라음료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음료 사업을 다시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2016년 정승화 전 대표에 이어 코카콜라음료 대표직을 맡은 바 있다.
2019년 당시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이었던 이정애 현 LG생활건강 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주도한 장본인으로도 꼽힌다. 이후 올해 초 이 사장이 LG생활건강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이 부사장이 코카콜라음료의 대표직을 다시 맡게 됐다.
코카콜라를 제조·판매하는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이 9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에서 원액을 구매해 국내에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유통하는 사업을 한다.
코카콜라음료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571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조4228억에서 10.5% 증가한 액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8억원에서 2078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의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부 매출은 1조7642억원으로, 이 중 코카콜라음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9.1%에 달한다.
리프레시먼트 사업부가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2022년 리프레시먼트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24.6%로 2021년 19.7%에서 약 5%포인트 늘었다.
제로탄산 등의 인기로 코카콜라음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리프레시먼트 사업이 LG생활건강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셈이다.
이 부사장은 2016년 코카콜라음료 대표를 처음 맡을 당시 매출 1조1432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1조811억원 대비 5.7%를 성장시킨 바 있다.
이후 ▲2017년 1조1965억원 ▲2018년 1조2023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또다시 코카콜라음료를 이끌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로탄산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사업부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코카콜라음료가 그동안 음료 가격 인상을 이어왔는데, 이 부사장이 올해도 가격 조정 정책을 펼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올 1월 1일부터 편의점 유통 가격을 평균 5.2%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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