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MV 3편은 기본? 물량공세 퍼붓는 신인 아이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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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신인 그룹이 이목을 이끌기 위해 데뷔부터 물량 공세를 퍼붓는 추세다.
오는 30일 데뷔를 앞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싱글 '후!'(WHO!)를 발표하며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하이브가 처음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자,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으로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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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K팝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신인 그룹이 이목을 이끌기 위해 데뷔부터 물량 공세를 퍼붓는 추세다.
오는 30일 데뷔를 앞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싱글 '후!'(WHO!)를 발표하며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하이브가 처음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자,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으로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정식 데뷔에 앞서 23일과 26일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다. 이후 30일 세 번째 뮤직비디오와 함께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끊임없이 콘텐츠를 쏟아내며 대중의 시선을 계속해서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물량 공세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팀은 같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제작한 뉴진스다. 역시나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지난해 7월 선보인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역대급 숫자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들은 첫 번째 미니앨범 '뉴진스'의 수록곡 4곡 중 3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뮤직비디오는 전곡을 제작했다. '어텐션' 2버전, '하입보이' 6버전, '쿠키' 1버전, '허트' 1버전으로, 제작 편수만 총 10편이다.
보이넥스트도어와 뉴진스는 모두 하이브 소속. 일명 대형 기획사 소속이라는 점에서 막강한 자본력으로 이 같은 데뷔 프로모션을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중소 기획사 역시 마찬가지다. 회사의 자금을 끌어모아 사활을 걸고 제작하는 분위기다. 한 중소 기획사가 올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신인 걸그룹도 데뷔 앨범 전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데에는 수십억의 제작비가 든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걸그룹 스테이씨를 제작한 프로듀서 라도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돌 그룹 제작비와 관련해 "힘 좀 주고 만들면 최소 20억원은 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위키미키 소속사 판타지오는 보이그룹 육성비용으로 58억6400만원, 걸그룹 육성비용으로 31억8000만원을 책정했다고 2021년 공시한 바 있다.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는 "콘텐츠의 제작비와 퀄리티가 비례하는 것은 너무나 명확한 사실이다. 또 아이돌 그룹이 너무 많아 끊임없이 콘텐츠를 선보이지 않으면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된다"면서 "K팝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점점 시장이 자본력 싸움이 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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