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태영호 '운명의 날'.. 내년 총선 공천 막힐까

제주방송 이효형 2023. 5. 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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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구설수로 논란을 빚어온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가 오늘(8일) 이뤄집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4시 황정근 윤리위원장 주재로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건을 심의합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징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으로, 현재 당내에선 두 최고위원에 대해 1년 이상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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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늘 최고위원회의 취소 "오해 차단"
당원권 1년 이상 정지시 총선 공천 어려워
국민의힘 김재원(왼쪽)·태영호 최고위원


잇따른 구설수로 논란을 빚어온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가 오늘(8일) 이뤄집니다.

공개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던 두 최고위원은 그동안 SNS 등을 통해 막바지 장외 여론전을 펼쳐왔는데,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4시 황정근 윤리위원장 주재로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건을 심의합니다.

징계 당사자인 두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소명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윤리위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오늘(8일)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도 취소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사유는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윤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것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내용, 그리고 "제주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한 발언입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의 경우 'JMS(Junk·Money·Sex 민주당'이라고 쓴 SNS 글과 "제주 4·3은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인데, 여기에 대통령실 공천 관련 녹취록 건이 더해졌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징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으로, 현재 당내에선 두 최고위원에 대해 1년 이상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1년 이상 당원권이 정지될 경우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은 막히게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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