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위트, 파트너 찰리 멍거를 "킹 찰스"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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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주총이 성황리에 끝났다.
버크셔의 연례주총은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주총 최고의 위트는 버핏이 찰리 멍거를 같은 날 대관식을 가졌던 영국 국왕 찰스 3세에 비유한 것이다.
연례주총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버핏이 자신의 평생 파트너 멍거를 영국왕에 비유한 것에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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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주총이 성황리에 끝났다.
버크셔의 연례주총은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워런 버핏 회장은 92세, 그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은 99세다. 이들은 주총 참가자들과 인생의 지혜와 위트도 공유한다.
올해 주총 최고의 위트는 버핏이 찰리 멍거를 같은 날 대관식을 가졌던 영국 국왕 찰스 3세에 비유한 것이다.
그가 찰리 멍거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영국의 국왕을 언급한 것. 영미권에서 찰리는 찰스의 애칭이다.
그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영국 어딘가에서 경쟁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킹 찰스'를 축하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만의 '킹 찰스'를 가지고 있다"며 멍거 부회장을 소개했다.
연례주총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버핏이 자신의 평생 파트너 멍거를 영국왕에 비유한 것에 폭소를 터트렸다.
그는 유머뿐만 아니라 인생의 지혜도 공유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신의 부고 기사를 미리 써 놓고 살라"는 말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작성해 보면 자신의 삶이 어때야 하는 지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현명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에 대해 걱정하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것은 바보짓이며, 버는 것보다 조금 덜 쓰면 항상 풍족하게 살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수많은 삶의 지혜를 설파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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