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고우석 없는 LG, 이정후 없는 키움? 우천취소→AG 기간…시즌 막판 최대 변수 [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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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꿀맛 같은 휴식일 수 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의 순간 에이스, 필승조, 마무리, 간판 타자가 없을 수 있다.
시즌 도중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있는 것도 장점.
각 팀을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이 시즌 도중 팀을 이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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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금 당장은 꿀맛 같은 휴식일 수 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의 순간 에이스, 필승조, 마무리, 간판 타자가 없을 수 있다.
장마철을 연상시키는 거듭된 폭우에 연일 우천 취소경기가 늘고 있다. 지난 4일 창원 LG-NC, 광주 롯데 KIA전이 시발점이었다.
어린이날 연휴 주간이었던 5일과 6일에는 고척돔에서 열린 SSG-키움 전을 제외한 4경기가 이틀 연속 취소됐다. 7일에도 부산 롯데-삼성전, 창원 KIA-NC전 등 2경기가 취소됐다.
관중 대박이 예정됐던 어린이날 연휴 주간의 거듭된 우천 취소에 현장은 울상이다. 정규시즌 가장 큰 축제일 중 하나인 어린이날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각 구단이 애써 준비한 행사들은 다 무위로 돌아갔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시선으로 본다면, 일각에서는 한달간 숨가쁘게 달려온 시즌에 그나마 숨통을 틔우는 시간으로 여기기도 한다. 거듭된 취소에 경기감각이 우려되는 한편, 유독 부상선수가 많았던 올해 4월을 떠올리면 남은 선수들의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우천 취소 경기 하나하나는 시즌 막판 잔여경기 편성에 따라 각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9월 시작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기간에 KBO리그는 중단 없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야구 종목은 10월 1~7일 치러지며, 대표팀은 9월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이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우승 문턱이 낮은 무대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실업야구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려왔고, 대만 역시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키지 않는다.
한국 선수들에겐 금메달시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 타국 대비 훨씬 중요한 대회다. 때문에 한국은 박찬호가 출격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가능하면 메이저리거까지 망라한 최정예 대표팀을 출전시켜왔다. 시즌 도중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있는 것도 장점.
그 결과 최근 6번의 아시안게임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항저우 대회 역시 한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홈팀인 중국의 전력이 우승후보권에 들지 못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식적으로 확정된 KBO 경기 일정은 9월 10일까지. 이후 미편성 경기만 50경기가 남아있다. 여기에 몇경기가 될지 모를 우천 취소 경기가 더해지면 대표팀 일정과 겹칠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198명)에는 박성한 최지훈(SSG) 이정후 김혜성 최원태(키움) 정우영 고우석(LG) 소형준 강백호(KT) 이의리 김도영(KIA) 구창모 송명기(NC) 원태인 이승현(삼성) 박세웅 나균안 한동희(롯데) 곽빈 정철원 최원준(두산) 남지민 문동주 노시환(한화) 등 각 팀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들이 총 망라돼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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