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국경 이민자 보호소 앞 차량 돌진...7명 사망·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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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남단의 국경 도시 브라운스빌 이민자 보호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진해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7일 오전 8시 30분쯤 보호소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자 보호소 빅터 맬더나도 소장은 현장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돌려 본 결과, 한 레인지로버 차량이 약 30m 떨어진 곳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돌진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사람들을 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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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남단의 국경 도시 브라운스빌 이민자 보호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진해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7일 오전 8시 30분쯤 보호소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호소 앞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는 표지판이나 벤치가 없으며, 피해자들은 길가 연석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이라고 보호소 측은 전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민자 보호소 빅터 맬더나도 소장은 현장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돌려 본 결과, 한 레인지로버 차량이 약 30m 떨어진 곳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돌진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사람들을 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호소는 브라운스빌에 있는 유일한 야간 쉼터로, 연방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이민자들이 거주지를 마련할 때까지 머무는 임시 수용소입니다.
맬더나도 소장은 "지난 두 달 동안 하루에 250∼380명을 수용했다"며 "이곳에 오는 사람들 상당수가 하룻밤을 보내고 당일 퇴소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이 급증해 시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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