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사랑한 오월의 노래'…11일 포크가수 박문옥 렉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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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광주 포크음악의 초석을 다진 가수 겸 작곡가 박문옥씨를 초청해 '광주가 사랑한 오월의 노래'로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를 연다.
이번 렉처콘서트에서는 광주 민주화집회 때 많이 불렀던 저항가요와 '목련이 진들' 같은 박문옥씨의 대표곡을 노래하며 연주 사이에 80년대 광주 노래 운동의 흐름, 당시 저항가요 테이프 제작 과정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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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저녁 저명인사 6인 초청 '5·18 이야기'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광주 포크음악의 초석을 다진 가수 겸 작곡가 박문옥씨를 초청해 '광주가 사랑한 오월의 노래'로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를 연다.
이번 렉처콘서트에서는 광주 민주화집회 때 많이 불렀던 저항가요와 '목련이 진들' 같은 박문옥씨의 대표곡을 노래하며 연주 사이에 80년대 광주 노래 운동의 흐름, 당시 저항가요 테이프 제작 과정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수 박문옥씨는 1977년 제1회 MBC대학가요제에서 트리오 '소리모아'의 '저녁 무렵' 수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호수'와 '목련이 진들' 등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음색의 포크음악으로 사랑받아왔다. 그의 노래는 대부분 깊은 서정성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울림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86년 광주에서 지역 최초의 전문 녹음실인 '소리모아 스튜디오'를 설립해 100여 장의 음반을 제작한 프로듀서기도 하다. '광주 포크'란 말은 박문옥씨가 만든 노래들이 여러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하면서 붙여진 명칭으로 그는 광주 포크음악의 중심이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의 빛고을융복합렉처콘서트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예술을 강의(Lecture)로 흥미롭게 구성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 분야 저명인사 6인을 초청, 5·18 광주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와 공연을 펼치고 있다. 6월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마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 공연은 △5월25일 나경택 '발포 명령자는 누구냐?' △6월1일 나의갑 '5·18 조작과 진실, 그 10가지' △6월8일 범현이 '그림으로 본 10일의 오월 항쟁' △6월15일 김형중 '폭력과 증언-사울의 아들(라즐로 네메스, 2016)을 중심으로'가 차례로 빛고을 시민들을 찾아온다.
7세 이상이라면 선착순 100명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신청은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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