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소리 계속 들렸다”…아수라장 된 댈러스 교외 쇼핑몰 현장 증언

김현주 2023. 5. 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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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8명이 희생되고 7명이 다친 가운데 당시 아수라장이었던 현장의 목격담이 잇따라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6분쯤 댈러스 외곽 소도시 앨런의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현장에서 6명이 숨졌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아직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쇼핑몰에 다른 신고로 출동해 있던 경찰관이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용의자와 교전을 벌인 끝에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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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로 사망 8명...부상 7명 중 3명 위중한 상태
용의자는 현장서 교전 끝 사살...당국선 백인 우월주의 이데올로기 가능성 조사
로이터연합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8명이 희생되고 7명이 다친 가운데 당시 아수라장이었던 현장의 목격담이 잇따라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6분쯤 댈러스 외곽 소도시 앨런의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현장에서 6명이 숨졌다.

부상한 9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이 곧 사망했고, 나머지는 현재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아직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쇼핑몰에 다른 신고로 출동해 있던 경찰관이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용의자와 교전을 벌인 끝에 사살했다. 총격범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모두 9명이다.

CNN이 입수한 사진 속에는 총격범으로 보이는 남성이 ‘AR-15’류의 총기를 옆에 두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검은색 방탄복을 입었고, 가슴에 둘러맨 장비에 여분의 탄창을 여러 개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당국이 총격범의 신원을 38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밝혔으며, 현재까지는 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장에서 100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당국은 또 총격범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을 수색해 탄약을 추가로 발견했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백인 우월주의 이데올로기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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