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7개월 만에 ‘TK행’

김현주 2023. 5. 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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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10일 자신의 고향이자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지역을 찾는다.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여파에 이어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남국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이라는 겹악재에 직면한 이 대표가 민주당 불모지인 TK에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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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 메시지 던질까?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10일 자신의 고향이자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지역을 찾는다.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여파에 이어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남국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이라는 겹악재에 직면한 이 대표가 민주당 불모지인 TK에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9일 경북 구미를 찾아 '찾아가는 국민보고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텃밭인 TK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0월28일 대구 매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이후 7개월 만이다.

구미는 보수정당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갖은 악재를 만난 이 대표가 이 곳에서 어떤 발언을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구미에서의 국민보고회 후 이 대표는 이튿날(10일) 대구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후 대구시당 이전 개소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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