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한일정상회담에 "환영...한일 정상 리더십 평가"

정상원 2023. 5. 8. 0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7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반응을 내놨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본과 한국의 동맹인 미국은 한일정상회담 뉴스를 환영한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ㆍ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위해 협력"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프놈펜=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7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반응을 내놨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본과 한국의 동맹인 미국은 한일정상회담 뉴스를 환영한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ㆍ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6일 한미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의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선언은 한미 양자 간 베이스로 합의된 내용”이라고 하면서도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한 것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는 (한미일) 3자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는 같이 협력함으로써 일본과의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 지역의 미래가 보다 자유롭고 번영하고 안보가 담보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미일 3국은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개최된 지 6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orno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