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UCL 장담 못 한다…5위 리버풀에 ‘1점 차’ 추격 허용, 15위 웨스트햄에 0-1 패배

박건도 기자 2023. 5. 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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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와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5일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에게도 0-1로 졌다.

맨유는 34경기 19승 6무 9패 승점 63으로 4위다.

맨유는 오는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시작으로 본머스, 첼시, 풀럼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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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 후 답답한 표정의 마커스 래시포드.
▲ 허무한 패배에 고개를 저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 크게 아쉬워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5위와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리그 2연패다. 맨유는 지난 5일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에게도 0-1로 졌다. 와중에 5위 리버풀은 6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34경기 19승 6무 9패 승점 63으로 4위다. 리버풀은 35경기 18승 8무 9패 승점 62로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전 맨유는 최정예 라인업을 꺼냈다. 전방에 부트 베르호스트,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가 나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릭센, 카세미루가 뒤를 받쳤다.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 빅토르 린델뢰프, 아론 완 비사카가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맨유의 흐름이었다. 웨스트햄에 총공세를 펼쳤다. 수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두들겼다.

▲ 맨유의 실점 상황.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벤라마.
▲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홈팀 웨스트햄이 터트렸다. 27분 벤라마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들어갔다. 데 헤아는 다소 느린 공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에도 데 헤아는 흔들렸다. 후반 휘슬 직후 데 헤아는 킥 미스로 두 번째 실점을 내줄 뻔했다. 상대 슈팅을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12분 앙토니 마시알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계속된 공세에도 웨스트햄은 흔들리지 않았다. 맨유의 선택은 교체 카드였다. 마르셀 자비처와 제이든 산초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없었다. 맨유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끝까지 4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오는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시작으로 본머스, 첼시, 풀럼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 맨유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잔류 확률을 크게 높인 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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