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1억원 넘는 '모델S·X' 사면 수퍼차저 3년 무료

테슬라의 세단 모델S의 신형이 3월 국내 출시됐다.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모델S와 모델X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퍼차징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8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무료 수퍼차징 프로그램은 6월까지 모델S와 모델X 차종을 인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혜택 적용 시 3년 동안 무료 테슬라의 전용 급속충전기 수퍼차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퍼차저는 전 세계에 4만5000개 이상 설치됐으며 국내엔 134개가 설치됐다.

테슬라의 상위 라인업인 모델S와 모델X의 신형은 지난 3월 국내 출시됐다. 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한 17인치 터치스크린, 요크 스티어링 휠, 새롭게 추가된 2열 디스플레이 등 내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모델S와 모델X의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555km와 478km다.

국내판매가격은 모델S 1억2806만1000원, 모델S Plaid 1억4106만1000원이다. 모델X는 1억 4306만1000원, 모델X Plaid는 1억5706만1000원이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1417대를 팔았는데 그 중 1120대가 모델Y, 280대가 모델3였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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