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 낙점.. 제주 이전 5년 만에 다시 수도권으로

제주방송 이효형 2023. 5. 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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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하면서 만들어지는 재외동포청이 제주를 떠나게 됐습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산하에 만들어지는 재외동포청 본부 위치는 인천, 민원센터는 서울에 마련하는 '이원 설치'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만들어지는 첫 청급 기관입니다.

재외동포청으로 승격되기 전의 현재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18년 제주 서귀포시에 이전해왔지만, 결국 5년 만에 다시 제주를 떠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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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본부 인천·민원센터 서울 '이원 설치' 확실시
서귀포 혁신도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


다음 달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하면서 만들어지는 재외동포청이 제주를 떠나게 됐습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산하에 만들어지는 재외동포청 본부 위치는 인천, 민원센터는 서울에 마련하는 '이원 설치'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외교부와 여당의 당정협의 결과 입지 선정 기준인 상징성과 해외동포의 접근성, 국토균형 발전 등에서 인천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재외동포들의 접근성과 한인 이민역사와의 연관성을 내세워 재외동포청 유치를 강력하게 희망해왔습니다.

반면 외교부는 동포들에게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설치가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원 설치'라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서귀포시는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서귀포시에 재외동포청이 그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재외동포청과 관련한 정부의 최종안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만들어지는 첫 청급 기관입니다.

재외동포청으로 승격되기 전의 현재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18년 제주 서귀포시에 이전해왔지만, 결국 5년 만에 다시 제주를 떠나게 됐습니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기 지난 3월 29일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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