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애플 인도에서 삼성과 격전예고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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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애플 매출은 1년 전보다 2.5% 감소한 948억3600만달러(약 125조6600억원)를 기록했는데요.
무엇보다 아이폰 판매가 잘됐습니다.
맥과 아이패드 매출은 두 자릿수 급감했지만, 아이폰 매출이 증가하면서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73.57달러에 마감, 9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애플이 중국 대신 선택한 인도에서 실적이 좋았다는 것이잖아요?
그렇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실적 발표 후 "인도 사업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원래 25년 전 인도에 진출했지만 그동안 크게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인도 제조시설이 변변치 않고 중국 시장이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 공급망 붕괴와 미중 간 갈등으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인도에선 원래 상대적으로 값싼 스마트폰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고가 스마트폰 판매도 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도 최근 갤럭시 S23을 직접 생산하며 시장 공략에 전력을 쏟고 있는데요.
중국 업체와 힘겹게 싸우면서 인도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 입장에선 다시 애플과 맞붙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아이폰을 이례적으로 칭찬하고 나섰다고요?
버핏 회장은 현지시간 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집에 있는 두 번째 차. 그러니까 세컨드카와 아이폰 중 둘을 선택하라고 아이폰 보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대규모로 보유중입니다.
다만 월가 일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밖으로 나가 생활하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매출이 앞으로는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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