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아스널, 우승 확률 상승...아르테타도 포기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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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리려 한다.
아스널은 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 완승을 거뒀다.
결국 경기는 2-0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34경기를 뛴 채 승점 82점을 지키고 있지만, 아스널은 끝까지 선두 경쟁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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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리려 한다.
아스널은 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81점이 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2)를 바짝 추격했다.
초반에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에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야쿠프 키비오르의 손에 맞아 VAR 판독이 실행됐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던 아스널이 후반에도 밀어붙였다. 결국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26분 아스널의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왼쪽에서 돌파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파비안 셰어의 발에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2-0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35경기 승점 81점이 됐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34경기를 뛴 채 승점 82점을 지키고 있지만, 아스널은 끝까지 선두 경쟁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의 우승 확률이 상승했다. 미국 통계 업체 '파이브 서티 에이트'에 따르면, 아스널은 기존에 우승 확률이 6%였지만, 이날 승리로 13%가 됐다. 맨시티는 94%에서 87%로 하락했다. 아스널은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맨시티가 미끄러지기만을 바라야 한다.
변수는 맨시티가 다른 대회와 병행을 한다는 점이다. 아스널은 리그에만 집중하면 되는가 하면,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을 병행해야 한다. 체력적인 이슈는 맨시티에 가장 큰 변수다.
한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우승 경쟁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 후 "우리는 계속 우승을 위해 노리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계속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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