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54년 만에 최저…'신용경색·디폴트' 공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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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이 5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주춤하던 미국 고용지표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 위기에 따른 신용경색과 부채협상 지연에 따른 디폴트 우려가 미국 경제 위기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4월 고용지표가 나왔는 데 더 강해졌다고요?
[기자]
현지 시간 5일 현재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은 3.4%로 3월보다 0.1%p 더 낮아지면서 지난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농업 부문 고용도 25만 3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7천명 늘었고 시장전망치 18만 5000명보다는 7만명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시간당 임금도 전년 대비 4.4% 오르는 등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3월에 주춤했던 고용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6월FOMC에서 연준의 셈법이 더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최대변수로 신용경색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신용문제의 변동성이 통화정책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고 언급했고 이에 앞서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FOMC 기자회견에서 6월 금리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신용 경색을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권 위기감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돈이 충분하게 돌지 않을 수 있고 이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건데요.
여기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현지시간 7일 지난 몇 달 동안 시행해온 특별조치도 바닥나고 있다며 재차 부채한도 상향을 압박하고 나서는 등 미국 정부의 디폴트 우려감도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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