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거래량 회복세지만…“급격한 부동산시장 반전 어려울 듯”

김현주 2023. 5. 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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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대대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이후 거래량과 집값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1월 첫째 주 71.5였으나 5월 첫째 주에는 81.1로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같은 기간 64.1에서 76.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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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줄고 집값 '뚝'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올해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대대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이후 거래량과 집값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1월 첫째 주 71.5였으나 5월 첫째 주에는 81.1로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같은 기간 64.1에서 76.2로 올랐다.

집값은 아직 하락세지만, 낙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4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 폭이 줄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도 1·3 대책 이전인 작년 12월 마지막 주에는 한 주 낙폭이 0.76%였으나, 대책 발표 이후 낙폭이 차츰 줄어 5월 첫째 주에는 0.09% 떨어지며 하락 폭을 축소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가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도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단기간 상승 반전하는 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준금리 인상 문제가 안정된 만큼 하반기 들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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