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천재 김종민 “유신체제 반대 나쁜 건가?” 현대사엔 꽝(이만갑)[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5.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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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천재'로 유명한 가수 김종민이 현대사엔 꽝인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5월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594회에서는 '통영의 딸' 사건에 대해 다루던 중 1973년 서울대를 시작으로 퍼진 유신체제 반대 운동이 언급됐다.

여기에 다른 패널들도 "유신에 찬성한다, 반대한다" 중 어떤 입장이냐고 김종민을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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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역사 천재'로 유명한 가수 김종민이 현대사엔 꽝인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5월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594회에서는 '통영의 딸' 사건에 대해 다루던 중 1973년 서울대를 시작으로 퍼진 유신체제 반대 운동이 언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통영의 딸' 사건의 주인공 오길남 박사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1970년대 그가 한국에 돌아올 수 없던 이유로 유신 체제가 거론됐다. 독일 유학파 지식인으로서 유학 중 유신 반대 운동에 참가, 이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자 독일로 정치적 망명을 선택했다는 설명.

이때 MC 김종민은 "아니, 유신 체제에 반대하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했다가, "나쁜 게 아니라고요?"라고 되묻는 썬킴에게 당황했다. 이윽고 그는 "아니 나쁜 건가?"라며 빠른 태세 전환을 했다.

남희석은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면서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게…"라고 정리를 시도하다가 이내 "난 입에 못 담겠다"며 김종민을 '손절'했다. 여기에 다른 패널들도 "유신에 찬성한다, 반대한다" 중 어떤 입장이냐고 김종민을 몰아갔다. 결국 김종민은 "반대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소극적으로 의견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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