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밖 청소년, 최대 월 20만원 교육수당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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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번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참여수당은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 등록된 청소년 중 출석요건을 충족한 청소년에게 학령기 기준 초등학교 단계 월 10만원, 중학교 단계 월 15만원, 고등학교 단계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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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0만원·중 15만원·고 20만원 지급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이번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7억9000여만원으로 집행된다. 청소년들은 교육참여수당을 교통비·식비·교재구입·시험응시료·진로탐색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수당 지출 후 보고서를 통해 전문적 컨설팅을 받게 된다. 다만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거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금액은 환수된다.
교육참여수당은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됐다. 교육참여수당 지급대상자는 2019년 866명에서 2020년 2863명, 2021년 4097명, 지난해 4405명까지 늘어났다. 교육참여수당이 확대되며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내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참여수당 지급 외 소외없고 끊임없는 교육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진로·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지속·학업복귀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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