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3차 공식협상 개시…“구체적 진전 주요 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도로 추진 중인 다국적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14개국 대표가 8~15일 싱가포르에서 모여 제3차 공식 협상에 나선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노 실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PEF 제3차 협상에서 이곳에 참여한 14개국 대표와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라는 4개 분야(필라)별 협상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대표단 “입장 적극 반영…유사국 공조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주도로 추진 중인 다국적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14개국 대표가 8~15일 싱가포르에서 모여 제3차 공식 협상에 나선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은 이번 협상이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우리 입장을 반영하고 유사 입장국과의 공조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for Prosperity)는 미국 주도로 한국과 일본, 호주,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5월 출범한 다국적 경제협력체다. 중국을 뺀 지역 내 주요 경제국 대부분이 참여하는 만큼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무역과 공급망, 탈탄소 등 분야에서 새로운 무역질서가 구축하는 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호주에서의 1차 협상에 이어 올 2월 인도 특별협상, 3월 인도네시아 2차 협상을 진행하며 각 분야의 주요 내용을 협의해왔다.
한국 대표단은 특히 공급망 분야(필라2)에서의 협상 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선 회의에서 지역 내 공급망 복원력과 생산성 제고, 공급망 다변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조항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이뤄진 만큼 공급망 모니터링 강화와 역내 위기대응 협력 체계 구축 등 부문에서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한 집중 협상이 이뤄지리란 전망이다. 나머지 3개 분야(무역·청정경제·공정경제)에서도 IPEF 국가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과 역량강화·기술지원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건기 실장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차기 협상을 부산에서 열기로 한 만큼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면서 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에 더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공급망 분야는 산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IPEF를 공급망 안정화·다각화에 도움을 주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우리 대표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빈급 예우한 尹…한우 불고기·경주법주 대접
- "하버드 출신인데…" 화려한 외모로 40대女 농락한 60대 제비족[그해 오늘]
- 여수 여천역서 60대 남성 열차 치여 숨져
- “혼자 사는 할머니 있다” 말에…화재 건물 13층서 경찰은
- 인천 신축아파트 옹벽 붕괴…실내시설 천장서 물 새기도
- 안성기→박중훈 "영원히 기억 속에"…故 강수연, 영화로운 1주기
- '평일도 북적북적' 돌아온 관광객…공실률 낮아지고 임대료 오르고
- 장타에 퍼트까지 받쳐주니 우승문 열려..정찬민, 코리안투어 '거포' 시대 활짝
- 유명 유튜버 수입, 대기업 연봉 7배 넘는다
- 러시아 전투기, 폴란드 순찰기 코앞서 위협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