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장진석의 건강한 삶·즐거운 인생]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야외활동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한 시기가 다가오며 일부 실내 물놀이장이나 수영장이 있는 펜션 등에서 물놀이가 시작된다. 보통 6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부모나 보호자의 경계가 느슨해지는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데 그 실례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옛말에 ‘물가에 내놓은 어린이 같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린이들은 물이 땅과 같은 고형물이 아닌지를 알지 못한다. 따라서 아무런 생각 없이 그쪽으로 발길을 향하고 말 그대로 무방비 상태에서 빠지게 된다. 따라서 물가에서 어린이와 함께 있다면 한시도 시야에서 벗어난 상태로 두면 안 된다.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부모나 보호자가 함께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같이해야 한다. 보호자는 밖에서 관찰하고 아이는 물 안에서 놀고 있는 경우에 잠시 주의를 놓친 사이에 불상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잠시 핸드폰에 온 문자를 확인하는 도중 또는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오는 경우에 바로 눈앞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익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수영장 배수구에 음압이 강해서 작은 아이들이 팔이나 다리가 그쪽으로 흡입당하는 경우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낮은 수심임에도 일어서지 못하고 익사 사고가 일어났던 경우도 있다.
따라서 부모나 보호자가 반드시 바로 옆에서 아이들의 안전 유무를 상시 확인해야 한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고 하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뒤집어졌을 때 얼굴을 밖으로 내지 못하고 그대로 떠 있기만 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영아의 경우 일반적인 성인이나 어린이의 흉부 압박 방법과는 조금 다르다. 일단 119에 응급신고를 최우선으로 한 뒤 의식 여부를 확인하고 토사물이 있을 경우 다시 흡인되어 폐렴이나 기도가 막히지 않게 고개를 옆으로 돌린 뒤 엄지와 중지를 모아 양쪽 젖꼭지 부위를 잇는 선 정 중앙의 바로 아랫 부분을 4cm 정도의 깊이로 분당 100-120회 압박한다. 30회의 가슴 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구급 대원이 오기 전까지 반복하여 시행한다.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사고는 보호자의 책임이 아주 크다.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고 어떤 식으로든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돌이키기에는 너무도 큰 상처가 남게 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강구해 놓아야 하겠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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