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원조 리얼예능 온다"…'하트시그널'→'돌싱글즈' 시즌4 임박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공감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던 연예 에능 프로그램들이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다.

먼저 원조 연예 예능으로 꼽히는 채널A '하트시그널'이 시즌4로 돌아온다. 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 사랑을 찾아 직진하는 남녀들의 솔직함이 부각되는 MBN '돌싱글즈' 또한 촬영을 마치고 안방극장에 찾아올 준비를 마쳤다.

■ 봄날의 설렘+새 예측단 더해진 '하트시그널4'

먼저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시즌으로 시작해 매시즌 화제의 중심이 됐다. 특히 레전드 시즌으로 꼽히는 시즌2의 경우 출연진인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등이 방송 이후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활약을 지속 중인 상황.

시즌4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설레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함께 웃고 데이트하며 봄처럼 찾아온 따뜻한 떨림을 시작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서로를 지켜낼 단 한 번의 용기를 고민하는 순간은 설렘 가득했던 시작의 순간과 대비돼 앞으로 이들이 함께 써 내려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연예인 예측단은 기존의 주축이 되는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를 중심으로 위너 강승윤과 미미가 MZ 예측단으로 솔직함과 발랄함, 예리한 분석력을 보여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의 AI급 시그널 분석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 '돌싱글즈4', 윤남기-이다은, 최동환-이소라 커플 이을까

'돌싱글즈'도 네 번째 시즌 방영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기존에는 시즌4가 미국 편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미국이 아닌 멕시코 칸쿤에서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칸쿤은 요즘 신혼 부부들이 많이 찾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돌싱글즈'에서도 많은 커플들이 탄생했다. 대표적으로 시즌2의 윤남기 이다은 커플의 경우 결혼까지 골인해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은 물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가감없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또 최동환 이소라 커플의 경우 최종회에서 보는 이들을 저릿하게 만들며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지만, 시즌3 방송이 끝난 뒤 사적인 만남을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돌싱글즈 외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해외에서 진행된 시즌이 처음인 만큼, 낭만의 도시에서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관심이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방영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