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이형 깜짝 선물에 꿀맛 휴식까지…롯데는 다시 달릴 일만 남았다

윤욱재 기자 2023. 5. 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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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의 깜짝 선물에 꿀맛 휴식까지.

바로 '동빈이형' 신동빈 롯데 구단주의 '깜짝 선물'이 도착한 것.

롯데 최고참인 전준우는 "우리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렉스 또한 "멋진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팬층을 가진 롯데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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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원중이 신동빈 구단주의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구단주의 깜짝 선물에 꿀맛 휴식까지. 롯데는 이제 다시 달릴 일만 남았다.

롯데 선수들은 지난 6일 사직구장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바로 '동빈이형' 신동빈 롯데 구단주의 '깜짝 선물'이 도착한 것.

신동빈 구단주는 롯데 선수들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통역, 훈련보조 등 54명에게 헤어드라이어(에어랩 컴플리트 롱)와 무선 헤드셋(에어팟 프로맥스)을 선물했다. 모두 각자 취향에 맞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발 클로저' 김원중은 역시 헤어드라이어를 선택했고 외국인타자 잭 렉스는 직접 고른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신동빈 구단주의 선물에는 편지도 있었다. 신동빈 구단주는 편지를 통해 "롯데 선수단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 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롯데 선수들을 관심 있게 지켜본 신동빈 구단주의 '통 큰 선물'이었다.

선수들도 답례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롯데 최고참인 전준우는 "우리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렉스 또한 "멋진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팬층을 가진 롯데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 끝내 10연승에 도달하지 못하고 패퇴했다. 그러나 롯데는 4일 광주 KIA전부터 5~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의 홈 3연전이 모두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거침 없는 상승세를 탔던 롯데이기에 '아쉬운 비'가 될지도 모르지만 롯데가 9연승을 질주하면서 불펜투수들의 노고가 워낙 컸기 때문에 다소 지칠 수 있는 불펜투수진에는 '단비'로 작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선발투수진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나균안과 같은 필승카드를 활용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비록 고척돔에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SSG에게 1위 자리는 넘긴 상태이지만 롯데가 급할 이유는 전혀 없다. SSG보다 6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겨우 2경기차로 뒤져 있을 뿐이다. 구단주의 선물 보따리와 꿀맛 같은 휴식으로 행복한 주말을 보낸 롯데 선수들이 기분 좋게 새로운 한 주를 열어갈 수 있을까. 롯데는 오는 9일 사직구장에서 두산과의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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