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 제대로 깔았네...'2000억' 주고 데려온 '뚱보', "떠날 생각 없는데?"

하근수 기자 2023. 5. 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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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아자르는 2024년 계약 만료 전까지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억 3,000만 파운드(약 2,168억 원)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하며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그림자 같은 선수가 됐으며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자르는 모든 대회를 합쳐 '9경기 331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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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아자르는 2024년 계약 만료 전까지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억 3,000만 파운드(약 2,168억 원)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하며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그림자 같은 선수가 됐으며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카데나 SER'을 통해 "어려운 한 해였지만 매우 위대한 클럽과 함께 했다. 솔직히 나는 다음 시즌도 레알에 머물 계획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계약 마지막 해에도 잔류하길 기대한다. 나는 구단과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계속 출전해야 하며 더 많이 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출전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제패했던 아자르. 당시 그는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정점에 섰다. 첼시 시절 스텟은 통산 351경기 110골 92도움.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아자르를 위해 레알이 거금을 지불했다. 아자르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지만 끝내 부응하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꾸준히 발목을 잡혔으며 가까스로 복귀해도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계약 만료가 임박했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증명하지 못한 상황. 아자르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역시 잔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자르는 이전에도 "더 많이 뛰고 싶다. 증명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스스로 노력하고 있지만 팬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만족할 만큼) 뛰지 않았다. 더 뛰고 싶다"라고 밝혔었다.

올 시즌 아자르는 모든 대회를 합쳐 '9경기 331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레알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이다.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데려온 선수를 결국 끝까지 활용하지 못했고, 이젠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잠자코 기다려야 하는 참담한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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