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종국, 전도연 차태현 유연석 ‘런닝맨’ 섭외 실패 “번호 無”[어제TV]

[뉴스엔 장다희 기자]

'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배우 전도연, 차태현, 유연석 섭외에 실패했다.

5월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특집 레이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산공원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 다른 곳에 세 팀으로 나뉘어 오프닝을 진행했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한 팀, 하하 전소민이 한 팀, 양세찬 송지효가 한 팀을 꾸렸다.

유재석은 "이렇게 팀을 나눈 기준이 뭐냐"고 궁금해했고, "영 보이-올드보이(Young Boy-Old Boy)로 나눈 거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국이 "여긴 다 올드 보이"라고 콕 찝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이젠 올드보이라고 해도 큰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뒤에 보이가 붙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연령고지 특집 레이스를 펼치기 전 어떤 모습으로 분장할 것인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이 지석진에게 샘스미스 분장을 추천하자 지석진은 "이게 뭐하는 거야 지금? 샘스미스가 왜이래?"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석진은 "뭐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말하며 손사래를 쳤다. 이 모습을 본 김종국은 "형, 샘스미스 분장하면 연락올 수도 있다"고 하자, 지석진은 "진짜 샘 스미스야? 난 윌 스미스로 생각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이디어 공유 후 새로운 연령고지 수정을 걸고 레이스를 진행했다. 숨겨진 그림 힌트를 찾아 안테나를 찾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유재석은 "우리 사무실이니까 내가 잘 안다"고 말하며 수색을 시작했다. 회의실로 들어온 지석진은 "재석이 돈 많이 벌었다"며 감탄하자 유재석은 "이거 회사 건물이야. 내 건물 아니야"라고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유재석은 대학 동기 전도연이 언급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은 '연예인 동료 혹은 시민에게 식사 대접하기' 미션을 건네 받았다.

김종국이 "안테나에 상주하는 연예인 없냐"고 유재석에게 물었고, 이어 "형 친구 부르면 되겠다. 도연이 누나"라며 전도연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전도연' 이름이 나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이 "전화해. 아니면 내가 전화할게"라고 하자, 유재석은 "전화번호 모른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또 지석진이 "기사 났더라. 네가 전화번호 안 물어봐서 서운했다고"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건 도연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안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절친인 배우 차태현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를 시도했다. 김종국이 "어디야"라고 묻자 차태현은 "지방 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이 "밥은 먹었냐"고 되묻자, 차태현은 "이미 먹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런닝맨' 촬영 중임을 밝히자 차태현은 "재미 없구나 오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의 섭외가 불발되자 유재석은 "스타 만들어주려고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석진은 배우 유연석을 섭외하려 했다. 지석진은 "유연석이 밥 먹자고 한 적 있다. 지금 전화 해볼 게"라고 했지만, 갑자기 "아, 전화번호가 없다"고 말해 유재석, 김종국을 폭소케 했다. (사진=SBS '런닝맨')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