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민 DJ 도전, 이상민 남성 호르몬 수치 충격적[어제TV]

장다희 2023. 5. 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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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미우새' 김종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했다. 이상민은 충격적인 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민이 생애 첫 단독 DJ에 도전한 모습과 이상민, 탁재훈이 비뇨기과를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MC는 배우 곽선영이었다. MC 신동엽, 서장훈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화제를 모았던 발차기 장면을 언급하자 곽선영은 "그 장면을 위해 실제 무에타이를 3개월 정도 다녔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소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곽선영은 결혼 9년차, 8살 아들 엄마라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 결혼한 지 횟수로 9년 차다. 만난 지 10년도 넘었다. 남편이 저보다 한 살 아래다. 남편한테 한 번도 누나라고 못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누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그런 것보다 해주기 싫어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장훈이 "곽선영 학창시절 이상형의 어머니가 이 자리에 있다고 한다"고 말하자, 곽선영은 "제가 사실 중학생 때 터보를 너무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좋아했다. 특히 2집 때 중학교 1학년이었다. 교복 주머니에 워크맨 항상 꽂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곽선영은 "김종국 선배 좋아했다. 멋졌다. 키도 크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셨다"고 좋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곽선영과 토크가 끝나고, '미우새' 멤버들의 VCR이 틀어졌다. 첫 번째 주인공은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은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딘딘을 대신해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스페셜 DJ를 맡게 됐다. 김종민은 댄서로 시작해 벌써 데뷔 24년 차 연예계 만능 엔터테이너지만 생방송 라디오 단독 진행은 처음이라고.

데뷔 후 첫 DJ 도전에 걱정이 많아진 김종민과 딘딘은 '라디오계 전설'로 불리는 '컬투쇼' DJ 김태균에게 SOS를 요청했다. 김태균은 김종민을 위해 흔쾌히 라디오 과외에 나섰다. 김태균은 "원래 오후 4시 되면 SBS를 떠난다. 그런데 종민이가 첫 DJ에 도전한다고 해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18년째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 중이다. 그는 11년 연속 청취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또 18년 째 한 번도 생방송에 지각한 적 없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태균은 "내게 SBS 공무원이라고 하더라. 생방송 지각한 적 한 번도 없다. 라디오 때문에 상암동으로 이사왔다. 원래 멀리 살았는데 라디오 때문에 이사온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10분~15분이면 SBS에 온다"고 덧붙였다.

극도의 긴장 속에 생방송 라디오 진행을 시작한 김종민은 시작부터 프로그램명인 '뮤직 하이'를 '뮤이 하이'로 읽었다. 이름을 잘못 말한 걸 알아챈 김종민은 광고 타임에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뮤직하이' 담당 PD는 "노래듣고 와서 정확하게 '뮤직하이'라고 말해 달라. 잘하셨다"고 김종민을 다독였다. 광고 끝난 후 다시 돌아온 김종민은 "'뮤이하이'라고 해서 미안하다. '뮤직 하이'다. 딘딘 대신해서 일일 DJ를 하게 됐다. DJ 안 해봐서 긴장했다. 하루 만큼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짠함을 유발하기도 했다.

두 번째 VCR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이날 이상민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공개됐다.

이상민은 최근 정신과 상담에서 남성 갱년기 진료를 권유 받았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 무기력해진 근황을 의사에게 털어놨다.

이상민은 2년 전 50대 중반 수준인 2.5 호르몬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진행한 검사에서 이상민은 2.78이 나왔다.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60~70대 수준에 해당했다.

의사는 "최근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드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소개팅은 내가 했는데 내 주변이 다 설레하고 난리가 났다. 정작 나만 아무렇지 않더라. 설렘이 없다기보다 적극적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의사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같이 온 것"이라며 "갱년기 우울증을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굉장히 많다. 남성 호르몬은 3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우새')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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